여수 <여수 수산시장> 회 포장 가게 맛집 추천

2021. 5. 24. 12:25후기훅이/돼지가 먹은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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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갔나요?

택시를 타고 일부러 여수 토박이시냐고 기사님께 물었다 ㅋㅋ

 

🤨기사님: 네... 토박인데 왜요?

😊나: 저희가 이번에 여수여행와서요~ 라마다호텔 예약했는데 근처에 괜찮은 횟집 있을까요~~?

😁기사님: 아~ 그래요? 그러면 특화시장에서 회 사세요 값도 괜찮고 좋아요~ 그리고 여수 여행오셨다면 어쩌구저쩌구

😊나: (흡-족. 오케이 계획대로 되고이써)

 

☞ 실제로 가보니?

여수 수산 특화시장에 갔는데...! 뭔가 쎄-했다. 차가 왜이렇게 없지...? 아니나다를까 첫째, 셋째주 화요일은 휴무일이였다 ㅠ0ㅠ 아니 가는날이 장날이네... 시무룩하고있는데 바로 옆에 여수 수산시장으로 갔다.

 

특화시장에서 걸어서 1분거리에있다. 그냥 가까이 있음 ㅋㅋㅋ 

 

입구에 들어가면 이렇게 건어물 위주로 팔고있다. 우리는 회를 포장할 생각이므로 안쪽으로 들어갔다.

 

끄응... 정보도 없이 들어간거라 도대체 어느가게에서 사야할지 고민스러웠었다. 그래서 친구랑 그냥 한바퀴 둘러보자~ 해서 둘러봤는데 막 부담스럽게 호객행위를 하지 않아서 좋았다. 

 

둘러보던중 어디선가 파다다다닥 하는 소리에 뒤돌아보니 싱싱한 생선을 사장님이 빼고계셨다. '오 이 집이다' 싶어서 ㅋㅋㅋㅋ 이 집으로 결정했다.

진짜 생선이 파닥파닥거려서 더 두근두근했당

 

다음에 돈 생기면 돔먹을께 애두라... 😭 

 

☞ 메뉴

가격표도 이렇게 대놓고 표시해서 좋았다. 둘이서 먹을꺼라 광어 소짜리로 시켰다. 3만원이고 광어 한마리를 잡아서 주셨다! (다른 가게들도 가격이 비슷비슷하다)

 

☞ 어떻게 주나요?

찹찹찹

광어 뼈 드르르륵

 

눈앞에서 한마리를 잡아주니 더 좋았고 매운탕 해먹을꺼냐고(뼈 부분 주실려고) 물어보셨는데 아쉽게도 냄비가 없어 거절했다. 참고로 라마다 호텔에는 인덕션이 있으니 라마다 호텔 투숙객은 매운탕 해드시길~!!!!

 

그리고 포장은 스티로폼에 해주셨고 몇시간 뒤에 먹냐고 여쭤보셨다. 좀 오래걸려서 먹는다고하니 밑에 큰 얼음을 깔아주셨당.

"초장도 주세요~" 라고 했더니 초장은 없고 와사비만 준다며 초장은 다른곳에서 판다고 했다.

시장내에 개미양념 가게에서 판다고 거길 소개시켜줬다. 가보니 초장, 쌈장, 야채 등등을 소분해서 팔고 있었다. 사장님이 친절하셔서 좋은곳 ㅋㅋㅋ 쌈장이 겁나 맛있다.

 

☞ 맛은?

일정 다 끝나고 씻고 먹는 맥주와 광어회...💕 지독한 사랑이다... 

 

그리고 개미양념에서 파는 마늘과 고추는 맵다. 고추는 진짜 눈물질질 날정도로 맵다 ㅋㅋㅋㅋ 그래서 우리는 햇반이랑 컵라면도 조졌다. 쌈장이 참기름에 위에 야채다대기를 넣어주는데 진짜 꿀맛...💕 꼭 쌈싸드세용!!!!

아 그리고 횟집에서 주는 와사비는 넉넉히 주신다. 하지만 와사비 킬러이신분들은 더 달라고 미리 말씀하시길!

 

밑에 한판 더 있당~~ 둘이서 먹기에는 충분하다. 정말 배부름 ㅋㅋㅋ 광어 지느러미는 진짜 환상적이다. ㅎ ㅏ 또먹고 싶어... 간장에 찍어먹으면 달아서 녹아유,,,

 

☞ 결론

부부가 운영하시는 것같다. 그리고 포장해가는 손님이 있는걸 보니 뭔가 신뢰가(?)갔다 ㅋㅋㅋ 그리고 라마다 호텔로 가는길에 택시기사님께 여기서 회 샀다고 하니 원래 여수 수산시장이 원조로 있었고 그다음에 특화시장이 생긴거라고 말씀해 주셨다. 그러니 수산시장에서 사는것도 좋은것같다! 추천추천 다음에 회살때 여기서 또 살것이다.

별 ★★★★★ 


  • 상 호 명: 대광횟집 (휴대폰과 성함은 일부러 가렸다.)
  • 번     호: 061-663-0949
  • 위     치: 전남 여수시 여객선터미널길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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