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스 101 <바늘이야기 김대리> 뜨개질 가디건 수업 후기 리뷰

2021. 9. 22. 04:15일상다반사_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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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다가오고 곧 겨울이 되는 이시즌...

그래서 요즘 뜨개질 클래스가 많이 보여서 나도 이 클래스를 받았던 기억이 나서 후기를 쓴다.

출처: 클래스 101

 

일단 이 클래스를 나도 듣고 친구도 들었었다. (물론 각자)

평가는 둘다 확연히 나뉜다 ^^...

 

나: 뜨개질을 해본적이라곤 해외빈곤아동 돕기에서 모자 뜨기가 다인 사람....

친구: 뜨개질 좋아함. 야매로 유튜브 보면서 어느정도 할줄 아는 사람.

 

나는 이걸 들으면서 여리여리한 가디건과 곱창을 만들고 싶었는데....

결과는 어떻게 되었냐고? ㅋㅋㅋㅋ

선생님 뜨개질 가계에 보탬만 해줌...

나는 또 꼴에 장비빨과 예쁜 실을 따로 사고 싶어서ㅋㅋㅋㅋ 쌤과 관련된 사이트에서 따로 구매까지 했다.

지금보니 사이트 리뉴얼 하셨네,,, 확실히 리뉴얼한 사이트 예쁘긴하다.

구매 인증샷 ↓↓↓

그래서.... 예쁜 가디건과 곱창을 만들었는가...?

 

나: 아니오.

진짜 ㅋㅋㅋㅋㅋ 하다가 중간에 잘 안되니까 짜증나서 ㅅㅂ을 외치면서 하는 나를 보았다. 욕하는 나를 보면서 되려 내가 놀랬다 ㅋㅋㅋㅋ

하나 망치면 다시 풀어서 하는게 어찌나 짜증나던지. 하다보니 본전생각이 자꾸만 났다. 아니 이돈이면 가디건 브랜드를 하나 사겠다..... 이게 너무 들면서 괜히 샀다는 생각이 팍팍들었다.

힐링하려고 구매한 수업인데 힐링은 개뿔. 일하고 퇴근하면서 이걸하는데 힐링이 아니라 "숙제"같았다.

차라리 이 시간에 영어공부나 주식공부하고싶은데..? 아니면 유튜브보면서 웃기라도 하고싶었다.

결국 이 마인드가 너무 가득차서 때려쳤다. 남은 실과 바늘은 당근에다가 처분했다.

나같이 돈에 대한 창출이나 생산적인걸 좋아하는 사람은 비추다. 게다가 처음으로 하는 사람은 마음 편하게 먹고 하지 않는 이상 스트레스 받을듯. 엄마가 나하는 꼬라지 보고 '걍 돈주고 옷이나 사지 뭣하냐' 라고 핀잔줬는데 맞는 말이였다.^^

그돈으로... 걍 옷사세요...^^;

 

그렇담 같은 수업을 들은 친구는?

나와 반대 입장이였다. 실제로 가디건까지 떴다... 그친구는 시간날때마다 틈틈히 무언가를 하는걸 좋아했는데 그때 바느질을 하는걸 스트레스 푸는걸로 여겼다. 나와 마음가짐이 확연히 달랐다.

사실 나도 친구와 같은 마음가짐으로 할줄알았다. 근데, 아니였다. 차라리 이모티콘으로 그림그리는 (이것도 수익성이네...) 수업이나 들을껄 하는 후회가 들었다. 

일하고 찌들어서 숟가락 들 힘도 없는 직장인들은 난 좀 비추한다... 게다가 바느질 한번도 안해본 사람은 이게 은근히 노동이라 숙제같아서 점점 강의도 안듣고 짜증만 나는 당신을 발견할테니 그 돈 아껴서 옷사입고... 정 하고싶으면 유트브로 보면서 다이소에서 재료사서 하는걸 추천한다. 

 

혹시 강의가 구려서 때려치신건지?

이렇게 끝내면 괜히 쌤 강의에 대해 오해생길까봐;;; 절대 쌤 강의가 별로인것은 아니다! 홍보라고 해야될까? 홍보문구처럼 처음 뜨개질을 시작한 사람도 듣기 쉽도록 강의는 잘 되어있다. 강의 기능에서 배속도 있고 정말 다각도에서 천천히~ 알려주시기에 강의가 나쁜것은 정말 아니다. 목소리도 조곤조곤 예쁘시고,,, 실제로 친구는 만족하면서 가디건도 떴었고 ㅋㅎ

처음부터 가디건 만들기! 이것도 아닌데다가 스텝바이스텝으로 잘 알려주신다. 그러니 오해는 금물

 

결론

나와 같은 성향인 사람은 강의를 구매해서 듣기보다는 유튜브로 한번 맛보기로 보고 입문을 하게된다면 구매하시는게 어떨런지 싶다... 막말로 한두푼도 아니고 십만원 이상인데;;

클래스 101 리남님의 블로그 강의도 어떻게 보면 내가 하나하나 노동해서 글쓰는건데 이건 수익성이 나니까 재밌게 들었었다.

혹시나 리남님 강의 블로그 후기를 읽고 싶다면? ↓↓↓

https://mokokoko.tistory.com/79

 

클래스 101 블로그로 수익 내기 리남님의 클래스 완강 솔직 리얼 후기

1. 왜 이 클래스를 들었나? 내가 지금 이렇게 글을 쓸 수 있게 입문해주신(?) 리남님 ㅋㅋ 유튜브에서 독학으로 여러 동영상을 보고 할 수도 있지만... 귀찮았다 ㅋㅎ 그냥 돈주고 커리큘럼에 맞춰

mokokoko.tistory.com

소확행으로 뜨개질을 멀리서 바라볼 자신이 있는가? 그럼 추천

쉽게 때려친 경험이 많다면 비추천.

뜨개질 값만 십만원가까이 썼고(가디건 만들꺼 외에 곱창끈용 바늘, 단추 등등) 거기다가 강의료만 생각하면....^^....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옷이나 살껄... 싶다...평생 바느질 할 자신도 없었는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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