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6. 20. 04:12ㆍ후기훅이/돼지가 먹은것들
☞ 왜 갔나요?
광주인이라면 모를 수 없는 곳. 어렸을때 먹어보고 또 먹으러 갔다. 옛날 시장 튀김옷을 좋아하기도 하고...
백종원의 3대천왕에도 나온곳이니 ㅋㅋㅋ 어떻게 되었나 궁금하기도 했다. 보니까 tvn 서울촌놈에도 나왔었다. ㄷㄷ...
↓↓↓↓백종원 3대천왕에 나온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sIuBwUgmpzo
☞ 실제로 가보니? (노라조 공연을 보게되었당)
양동시장에 주차하고 가는데 뭔가 시끌시끌해서 '뭐지..? 각설이 공연이라도하나...' 하고 갔더니 노라조였다 ㅋㅋㅋㅋㅋ 왘ㅋㅋㅋ 코로나로 사람도 별로없어서 엄청 가까이서 봤다. 나 갔을때는 마침 노래부르고 갈 타이밍이라서 노래만 듣고 갔다. 열창하시던 노라조님들...!!! 확실히 행사다녀본 짬바가 느껴졌다 ㅋㅋ 말빨이 다름 ㅋㅋㅋ
한국인들 아니랄까봐 노라조가 공연끝내자마자 우르르 사라짐 ㅋㅋㅋㅋ 나도 통닭을 먹으러 이동했다. 다행히 내가 간 시간이 저녁 6시 전이라 웨이팅은 없었다.
풍기는 냄새가 장난아니다ㅠ
바로 맞은편엔 수일통닭이 있음,,,
☞ 인테리어
약간 이런 분위기... 시장 통닭의 분위기가 나는 가게였다.
1969년부터 장사를 하신게 대단하셨다. 엄마랑 같이갔는데 어쩌다보니 검정고무신 이야기하고있었음 ㅋ 가게 곳곳에 티비에 나온걸 걸어두셨다. 아 참고로 화장실은,,, 난 안가봤는데
엄마왈: 가지말고 걍 집에서 싸...^^;
☞ 메뉴
가격은 특별히 싸거나 그런건 아니였다. 일반 치킨집 가격이였다. 우리는 후라이드 한마리를 시켰다.
☞ 맛은?
기본적으로 치킨무, 소금, 양념으로 셋팅해주신다.
이 집은 치킨무를 뭐 쓰는지모르겠는데 일반 치킨무랑 달랐다. 안 자극적이다! 일반 치킨무는 새콤달콤한 맛이 강한데 이건 집에서 만든것처럼 은은~했다. 그래서 더 좋았다. 치킨맛을 해치지 않음!!!
저 양념도 맛있었다. 걍 500원에 파는 소스랑 묘하게 다름 ㅋㅋㅋ
☆두-둥☆
백종원에 나온것처럼 양이 정말 푸짐하다 ㅋㅋㅋ 둘이서 절대로 다 먹못먹는다ㅋㅋㅋ 적어도 3인분양임
여긴 닭똥집(근위)도 4개인가 들어있다. 살짝 질김. 이런건 그자리에서 먹어야됨 식으면 더 질기고 노맛. 노린내 나면 어쩌지 했는데 하나도 안나고 고소했다 냠냠
닭발도 들어있다. 진짜 옛날 통닭스타일 ㅋㅋㅋ 고소하니 맛있쥬. 소금에 찍어먹으면 정말 잘 어울리쥬
바삭바삭해서 맛있다. 엄마는 바삭한 나머지 입천장 까졌다고했다 ㅋㅋㅋ 닭에 염지는 안된거 같고 튀김옷에 간이 되어있다. 냠냠. 이런 옛날 튀김은 연한 뼈도 맛있어(?)
엄마랑 나랑 좋았던 것 중 하나가 콜라가 병콜라였던거!! 오랜만에 본다 ㅠ 그래 이런 치킨에는 병콜라가 제맛이쥬!!
너무 배불러서 남은건 포장해갔다. 포장비는 따로 안 받고 봉투에 담에서 주신다!
잊지말고 주차권 달라고 하thㅔ요!
☞ 결론
솔직히 그 자리에서 먹는거 아니면 비추다. 옛날 치킨은 식으면 맛이 확 떨어진다. 막 튀겨서 먹을땐 세상 맛있는데 집에와서 가져오면 '엥? 이맛이 아닌디;;' 이 말나오게 된다 ㅋㅋㅋ
포장해서 먹는다면 최대 3-5분컷이 치킨의 맛을 살리는 시간을듯. 실제로 남은거 집에서 먹으니 그맛이 안 났다^^;
하지만 각 가정의 필수품! 에어프라이기에 180도로 5분간 돌리니 새것처럼 바삭바삭하게 먹었다.
또 이걸 위해서 광주여행코스에 넣으신다면,,, 솔직히 좀 비추,, 어디에도 있을 그런 옛날 치킨이기때문.
양동시장 들릴일이있다면 강추~~! 치맥하는 사람도 많았다.
별 ★★★★ 4점
눈앞에서 튀겨주는 옛날 통닭맛! 양많고 바삭하고 맛있음!
- 상 호 명: 광주 양동 통닭
- 이용시간: 매일 07:00 ~ 24:00 연중무휴
- 번 호: 062-364-5410
- 위 치: 광주 서구 천변좌로 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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