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퍼플섬(보라섬) 후기 - 엄마랑 간 여행

2021. 6. 5. 19:29후기훅이/노세노세 젊어서 노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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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갔나요?

엄마의 휴일과 함께하여 신안 퍼플섬에 갔다.

전라도권에 사는사람은 알겠지만 신안 ㅇㅇ섬, ㅇㅇ섬 이렇게 홍보 엄청 많이 했었다. 버스 광고에도 많이 했을정도 ㅋㅋ 그래서 신안 퍼플섬정도는 알고있었다. 목포갈일이 있어서 그럼 신안 퍼플섬에 한번가볼까? 가 시작이 되어 갔다.

 

※ 목포역 기준 신안 퍼플섬까지 1시간 10분정도 걸린다. 은근 멀다. 

☞ 실제로 가보니?

신안 퍼플섬 공식 홈페이지에서 "두리선착장"으로 가면된다길래 거길 기준으로 네비를 찍고 갔었다.

목포에서 대교를 건너 천사대교가는길만해도 꽤나 걸렸다. 게다가 시골길이라 이길이... 맞나? 싶으면서도ㅋㅋㅋ 표지판에는 이길이 맞아용^^ 이라고 적혀있어서 믿고 갔다.

천사대교는 엄~~~청 길고 높다. 스릴만점 ㅋㅋㅋㅋ 내 폰으로 네비 키고 간거라 사진은 못찍었지만 풍경이 예술이다. 다만 고소공포증있는사람은 ㅋㅋㅋㅋ 안보거나 앞만보고감 ㅋㅋㅋ 그정도로 은근한 스릴이 있다.

 

아, 혹시나 신안 퍼플섬 공식홈페이지 가실분은 ↓↓↓↓↓

http://www.xn--hq1bs1nia601i5qd.com/

 

가고싶은섬 신안 반월박지도

가고싶은섬 신안 반월박지도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www.xn--hq1bs1nia601i5qd.com

 

그리고 누가 그러던데 입구부터가 보라색 지붕나오면 '아, 다 도착했구나'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ㅋㅋㅋ

정말 보라색이 시작되니 위의 주차장이 나왔다.

 

차를 주차하고 매표소 길로 가려니... 응?? 물이... 아직도 썰물이네...??ㅠ 놀러다니다보면,,, 밀물이 되겠지...? 하고 애써 걸어갔었다.

 

보라색 의류를 입은 사람은 입장료가 공짜다~~! 우산도 된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핑크색같은 애매한색은 제외된다고하니 유의하시길)

 

입장하고나니,,, 예쁜다리와 함께 덩그러니 있는 뻘 ㅋㅋ

 

게가 엄~ 청 많았다. 애들이 보면 좋아할듯 ㅎㅎ 짱둥어도 볼 수있다. 게들이 얼마나 발발 거리는지 ㅋㅋㅋ 귀엽다 ㅎㅎ저기 팔 한쪽이 집게발인 특이한 애는 궁금해서 찾아봤다. 보니까 농게였었다.

 

은근히 거리가 있던 다리

 

가다가 엄마 사진한장 찍어주기 ㅋㅋ

 

☞ 신안 반월도

다리에 도착하고나니 내가 타려고했던 미니 관광 셔틀버스(?)가 없었다. 보니까 탈 사람은 전화하라고 전화번호가 남겨져있었다. 전화하려는 순간, 타이밍 기가막히게 관광을 끝마치고 온 버스가 돌아와서 엄마랑 나랑 탑승했었다.

대부분의 주민들이 보라색옷을 입고있어서 신기했다. 깔맞춤이 귀어우셨다. 

그리고 나는 이 버스를 타는걸 추천한다. 생각보다 반월도가 넓다;; 자전거로 타는것도 한계가 있을정도로 넓다 ;;

 

섬 안쪽으로 가면 바다를 볼 수 있습니다요. 가이드님이 섬에대해 이것저것 말씀해주신다. 여기서 꿀팁은 왼쪽에 타세요 기사님 앉으신쪽 ㅋㅋㅋ 그래야 바다 풍경 잘 볼 수 있습니다요 ㅋㅋ 보시다시피 오른쪽은 마을+산+공사뷰..

 

곳곳에 수레국화도 있었지만 듬성듬성했다.(공사후에 심어서 그렇다고했음 ㅠ ) 한 몇년뒤에 와야 화사하고 이쁠듯..

꽃은 예뻐서 더 아쉬웠었다. 

우연히 이장님과 함께탔는데 유쾌하고 가이드도 같이 해주셨다 ㅎㅎ

그리고 여기에 해수욕장도 있다. 가이드님 말로는 해수욕장 바다는 밀물썰물과 관계없이 계속 물이 있는데다가 수심이 얉아서 사고한번 없었다고했다. 여기서 민박한다면 놀만한것같다. 이장님 말씀으로는 밥집이 한군데 있다고 하셨당

 

미니관광 셔틀버스 요금은 3,000원이다. 기사님께 직접드리는 시스템이니 현금 챙겨가시길!

 

☞ 반월도 카페

이장님이 여기 커피가 맛있다고해서 카페에서 내렸다. 한 블로거가 여기 커피먹으려고했는데 사람이 너무 많고 주문수에비해 해결할 사람이 없어서 걍 나왔다고 했는데 왜인지 알것같았다... 주문+제조하시는분이 어무니 한명이셨다.... 젊은사람도 힘든데요 ㅠ 

 

커피도 맛있었구 ㅎㅎ 그리고 음료가 안 땡기는 분을 위해 아이스크림도 판매하고있었다 센스 굿 ㅎㅎ 

 

가게 메뉴판입니다요.

 

카페에서 보는 뷰~ 뻘 뷰도 예뻐보이는듯

 

☞ 박지도

결론만 말하자면 박지도는 안 둘러봤다. 나는 가고싶었는데ㅜ 반월도에서 별 흥미를 느끼지 못한 엄마는 걍.. 가자고...ㅋ..

심지어 다리도 돌아가서 가자고 넘 멀다고 (먼 것은 맞다)

역시 부모님과 함께 하는 여행은 편하고 볼거리가 빵빵해야...^^ 욕을 덜 먹는다... 후,,,

그래서 다리에서 사진만 왕창찍고 갔다.

 

☞ 결론

다리로보아 물이 얼만큼 찼었는지 알 수가있었다. 1시쯤 도착해서 해가 질때쯤 나가는데 그래도 물은 차지 않았다. 가이드쌤이 말씀해주길 밤 11시나 되어야 물들어온다고 ㅋㅋㅋㅋ 물때를 알려면 물때들어오는 달력이있는데(무슨 목포에서 그런걸 파는것같았다) 목포기준 시간이 45분 차이난다고 그거보고 오면 된다고했다. 혹시나 바다 물때를 보고 싶으신분들은 목포 물들어오는 시간 보고 오시길.... 아님 전화로 문의하고 가는게 나을것같다!!

 

또 마을 주민분들이 다 선하셨다. 우연히 전동차타다가 주민 할머님과 같이 타게 되었는데 우리 할머니같이 친근하고 좋으셨다 ㅎㅎ 

 

걸리는 시간은 광주기준 2시간정도 걸려서간다. 2시간? 겁나 가깝네 ㅋㅋ 하는분들은 추천이고 솔직히 2시간 걸려 퍼플섬하나보기에는 컨텐츠가 좀 부실했다. 이제 개발을 착착 하는느낌? 사실 라벤더도 보려고했는데 안 보고 걍 돌아간이유가 어떤 블로그글에서 라벤더가 빈약하다고해서리... 

직접 안보고는 안믿는 성격이지만 수레국화가가 듬성듬성 나있는거보고 흠... 각잡고 돌아갔었다.

 

은근히 걸어가는게 많으니 ☆편한신발☆ 필수다.

 

내 추천은 퍼플섬+목포에서 놀기 코스를 무조건 추천한다. 또 무료입장도 있지만 보라색으로 맞춰입고가서 찍으면 더 예쁘니 깔맞춤도 추천한다 ㅎㅎ 인생샷 건질 수 있음 

 

TO. 유쾌하시던 이장님

이장님 신안군수님 픽대로 연보라색 정말 잘뽑은것같아요 넘 예뻐요 근데 한국인들은 먹보라 특색있는 먹을거 하나두면 잘팔릴것같은데 그게 없어서 아쉬워용. 연보라색이나는 자색고구마맛 소프트 아이스크림이라던가 라벤더 첨가된 어쩌구, 수레국화 꽃차(식용가능한지는 모름요) 이런거 팔면 진짜 잘팔릴것같아요. 아이디어 채택 하신다면 나 채용해주기에용!(●'◡'●) ㅋㅋ 

 

 

 

별 ★★★☆ 3.5   

광주에서 2시간걸려 갈만큼의 흡입력!은 모르겠으나 연보라색 힐링은 됨.

목포에서 점심먹고 산책겸 드라이브겸 놀러가기 좋은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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